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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경제인 등 40명 배치해 정책 논의
‘보이는 라디오’처럼 주민과 비대면 소통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는 지역주민, 외부전문가 등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제정, 협치 조정관 채용, 협치 추진단 설치, 온라인 관악청 설치 등 민관 협치를 위한 다양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먼저 2018년 12월, ‘더불어으뜸 관악 혁신·협치위원회’가 출범했다.

학계 전문가, 경제인 등 총 40명이 5개의 분과에 배치돼 민선 7기 구정운영 실천과제 및 핵심정책을 논의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5회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협치포럼 개최,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 개선 토론회, 전통시장 활성화 컨설팅 지원 등 정책을 발굴했다.

지난해 3월에는 관악구 협치회의가 구성됐다. 협치회의는 온라인 관악청, 생방송 공론장, 확대분과 카톡방 등 다양한 온라인 통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추진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생방송 공론장’은 비대면 공론장을 고민하던 타 자치구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사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와 동 자문기구 역할을 넘어 행정과 대등한 관계에서 운영되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운영의 핵심가치인 혁신, 포용, 협치의 관악 실현을 위해 더 많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머리를 맞댄다면 구정 운영에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9-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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