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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예술허브, 달성군 교도소 터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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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북도청 부지서 변경 추진
서부지역 문화 균형 발전 기대

대구시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문화예술허브 사업 부지를 당초 옛 경북도청에서 달성군 대구교도소 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청 신청사 후보지였던 옛 경북도청 건물에 시청 직원 65%가량이 근무하는 데다 신청사 건립이 지연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 부지를 대구교도소 터로 변경하는 방안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구교도소는 오는 12월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시의 이 같은 요청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허브 사업은 옛 경북도청 자리에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각각 2914억원과 3812억원 등 총 672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대구교도소 터를 활용하면 지역 문화 균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 등 서부권에는 인구 41%에 해당하는 100만명이 거주하지만 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는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진행 중인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인한 문화 수요를 대비할 수도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최근 대구를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도 전달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7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대통령실, 문체부 등 관계기관과 세부 사항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현 기자
2023-04-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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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