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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동지킴이 안전턱’ 설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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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턱 홈 파 운전자 집중력 향상


부산 사상구 동궁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아동지킴이 안전턱’.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부산지역에 시범 도입했던 ‘아동지킴이 안전턱’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시설은 일반적인 과속방지턱의 가운데 부분에 홈을 파둔 형태다. 일반적인 과속방지턱은 속도만 줄이면 통과할 수 있지만, 아동지킴이 안전턱은 감속과 함께 전방을 주시해야 지날 수 있다. 가운데 홈 부분을 완만한 경사 형태로 만들어 운전 초보자나 오토바이도 사고 위험 없이 지날 수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부산 사상구와 기장군 스쿨존 4곳에 이 안전턱을 시범 도입했는데, 현재까지 한 건의 교통사고도 일어나지 않아 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보고 확대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턱은 2020년 직무 발명으로 신고됐고, 국가가 권리를 승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월에는 특허로 등록됐다.

공동 발명자 중 한 명인 류해국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은 “기계식 주차장에 들어갈 때 양쪽 플레이트 위에 자동차 바퀴를 올리려면 누구든 전방을 주시하고 서행하면서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점을 떠올려 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3-06-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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