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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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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신규 국제 표준 아이템 채택
‘디지털 신원 지갑’ 구조·보안 기준 제시

순천향대 전경. 서울신문DB


순천향대학교는 염흥열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디지털 신원 지갑’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신규 국제 표준화 아이템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순천향대가 주도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신원 지갑(Digital Identity Wallet) 분야에서 글로벌 호환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신원 지갑은 이용자 졸업 증명서·운전면허증 등 각종 자격 증명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회원국 간 통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미국도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개별 국가나 기관 중심 표준화 시도가 있었지만,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 표준화는 미흡했다.

이번 ITU-T 신규 표준화 아이템 채택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 지갑의 기술적 기준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에디터는 순천향대 염 교수와 현다은 연구원, FBI 브래들리 시나이더(Bradley Snyder) 표준 전문가, 애트나의 아비 바비어(Abbie Barbir) 박사가 임명됐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가 ITU-T 차원에서 디지털 신원 지갑 국제 표준 아이템을 제안하고 채택까지 주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이 디지털 신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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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