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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TSE가 대구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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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투자 디자인 센터 설립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재 양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TSE가 대구에 ‘반도체 검사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 150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추경호 시장과 권상준 TSE 회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TSE는 지난해 말 문을 연 대구회로설계센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오는 2030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TSE는 최근 글로벌 수주 급증에 따라 설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정했다.

시는 입주 공간 확보와 채용 지원,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와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등 산학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가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재 양성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반도체 기업 유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TS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핵심 검사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설계·제조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이다.

권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 편중 인력난을 극복하고 대구를 반도체 검사 설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대구에서 반도체를 공부한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해 세계적인 설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 민경석 기자
2026-09-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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