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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랑영화제 4일 개막

동해안 대표 해변 중 하나인 삼척 해변이 야외극장으로 변신한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4~5일 삼척 해변에서 ‘푸른 바다의 신화·역사’를 주제로 한 제3회 해랑영화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첫날 개막작은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이다. 한 소년이 어머니의 잃어버린 기억을 통해 제주 4·3의 진실과 자신의 뿌리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개막식에서는 정 감독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GV(관객과의 대화)행사와 DJ수빈의 공연,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둘째날 폐막식에서는 단편영화 공모전 수상작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8편 등 총 11편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대상 수상작은 시상식 직후 상영된다. 개·폐막식 드레스 코드는 편안한 차림의 비치 룩이다. 객석은 빈백과 캠핑 의자로 꾸며진다.

정하동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는 배창호 감독 특별전이 열려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흑수선’, ‘꿈’ 등 대표작 5편이 상영된다. 배 감독과 박장춘 감독, 배우 정보석이 함께하는 관객과의대화도 마련된다. 성남동 가람영화관에선 공모전 본선 진출작 20편을 관람할 수 있다.


삼척 김정호 기자
2026-09-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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