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연령·횟수 달라 “박탈감”
전남광주 여수·순천·광양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도시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있지만 어르신 무료버스 지원 기준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달라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횟수 제한 없이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한다. 여수시와 순천시는 만 75세 이상에 한해 각각 월 20회, 15회까지만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여수와 순천을 잇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되면서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은 기존보다 15분 단축됐다. 세 도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도 운행 중일 만큼 생활권이 같다.
이와 관련해 순천 조례동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7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무료버스 이용 기준을 개선해 달라는 건의문을 시에 전달했다.
노금희 순천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순천·여수·광양의 무료버스 지원 연령과 이용 횟수를 단계적으로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노 의원은 “세 도시를 잇는 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도시 간 이동이 편리해지는 상황에서, 거주지에 따라 무료버스 이용 연령과 횟수가 달라 어르신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혜택 기준의 단계적 통일 및 제도 개선안’을 여순광(여수·순천·광양)행정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며 “3개 시 공동으로 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