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팹 건설 앞서 3가지 요청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팹을 조성키로 한 삼성전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교육과 교통, 하수처리 문제에 대한 특별한 협조를 요청했다.전남광주통합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민형배 시장과 공직자들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했을 당시 삼성과 협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은 민 시장에게 “광주 반도체 팹이 성공적으로 유치·운영되려면 국제학교를 비롯한 교육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지 직원들에게는 정주 여건이 1순위”라며 “양질의 교육여건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반도체 팹 주변에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왕복 8차선 이상 도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평택캠퍼스의 경우 당초 왕복 4차선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도로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라며 “5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건설·상주인력을 고려하면 적어도 8차선 도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반도체 팹 냉각수로 활용될 하천이용수에 대해서도 ‘충분한 양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민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무엇을 더 일찍 준비해야 할지 확인한 만큼 기업의 시간이 행정 때문에 지체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