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부산관광
홀연히 부산 북항에 나타난 흑상어 한 마리가 무려 2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부캉이’라는 이름까지 받은 이 상어는 ‘날것 그대로의 해양관광 콘텐츠’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혹자는 부캉이 열풍이 바다와 항만, 친수공간을 갖춘 부산이 왜 해양관광 활성화와 가능성에 주목하는지 대변한다고 이야기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관광 분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시사 중인 가운데 민선 9기 해양수도 부산 완성으로 가는 길에 해양관광이 하나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9일 해양수도 부산 로드맵에 발맞춰 ‘글로벌 사계절 해양관광도시’로의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라는 애초 목표가 머쓱할 정도로 올해 엄청난 해외 인파가 부산을 찾고 있다. 시와 공사는 이제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과제를 내걸었다. 그리고 질적 성장 프로세스로 ‘글로벌 사계절 해양관광도시화’를 설정했다.
부산은 ‘온리 원(Only One) 매력’으로 불리는 해양·야간경관·맛·힐링 등 4대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시와 공사는 이들 콘텐츠를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재융합하는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는 해양 치유관광, 야간 및 사계절 해양 레저 체험, 생태와 수상 레포츠를 결합한 체험형 에듀투어 프로그램 등 해양 레포츠 활성화를 들 수 있다.
해양과 야간관광자원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친수공간을 활용한 야간관광 브랜드화와 함께 도시경관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야간 해양레저 콘텐츠화에 나서고 있다. 지역문화 체험형 해양관광 프로그램의 하나로 부산만의 해녀 체험 아이템도 강화하고 해양레저의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화에도 속도를 낸다.
항만이라는 자원을 활용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크루즈 기항을 확대하고 모항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관광콘텐츠와 연계한 크루즈 기항지 관광 홍보 및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부산 신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