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규모 행사·마라톤 직후 도로는 종이컵·페트병 등 막대한 양의 쓰레기로 도배
주최 측이 치우더라도, 발생하는 ‘폐기물 총량’ 자체가 심각한 문제
이 의원, 폐기물 감축을 담은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심 속 대규모 축제 및 마라톤 대회 이후 발생하는 막대한 규모의 폐기물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폐기물 감량 가이드라인’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서울시 내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마라톤 행사가 급증하면서, 행사가 끝난 뒤 도심 도로와 광장이 사람 키만큼 쌓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지난 10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레이스 마라톤 대회 등 현장 사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사후에 주최 측이 말끔히 수거해 간다 한들 단 한 번의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쏟아지는 종이컵, 페트병, 종이상자와 비닐 같은 어마어마한 폐기물 자체의 규모가 도를 넘었다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행정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일종의 예치금 성격인 폐기물 처리 원상복구 보증제를 도입하는 한편, 행사 기획 단계부터 사용되는 물품을 철저히 통제하고 원천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배포해야 한다.
이의안 의원은 “서울시가 단순히 장소 대관 및 신고·허가 업무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기후환경 도시 서울에 걸맞게 행사마다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강력한 감축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