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 4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주최 기자회견에서 농정조직 통합안 철회와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삭발한 뒤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위원장(국민의힘, 여주1)이 4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농정조직 통합에 반대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농정조직 통합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정호 협의회장,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이연묵 회장과 나란히 삭발에 동참하며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의 통합안 철회 및 현행 2개 국 체제의 유지를 촉구했다.
그동안 경기도는 기존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을 하나의 농축수산생명국으로 합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추진해 왔다. 최근 농축산업계를 비롯한 각계의 반발이 잇따르자 도 집행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두 국의 통합을 백지화할지 여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서 위원장은 농업과 축산, 해양수산, 동물복지 등 각 분야의 행정수요가 방대한 경기도의 여건상, 두 개의 국을 단일 조직으로 묶을 경우 행정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일선 현장에 대한 대응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서 위원장은 “농정예산마저 대폭 감액된 상황에서 농정조직까지 통합하는 것은 경기도 농정을 후퇴시키는 결정”이라며 “오늘 삭발은 농어업인의 생존과 경기도 농정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절박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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