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주민센터 앞, 내년 1월말까지 전시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민센터 인근 가로수길이 손뜨개 옷을 입었다.
용산구는 전날 남영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트리니팅 작품 전시’ 개막 행사를 열고 김경대 구청장과 뜨개 모임 ‘무지개솜땀’ 회원들이 나무에 뜨개 옷을 함께 입혔다고 4일 밝혔다. 트리니팅은 뜨개 옷을 나무에 입혀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하는 활동이다. 뜨개 옷은 남영동 주민센터 맞은편 두텁바위로 일대 가로수 50여 그루에 내년 1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무지개솜땀 회원들은 2005년 삼광초 학부모로 만나 봉사 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동안 모임이 뜸했지만 구의 마을공동체 공모 사업에 ‘엄마들의 수다를 뜨다’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난 6월부터 손뜨개 수세미 나눔 등을 이어 왔다. 더 이상 입지 않는 니트를 활용해 뜨개 옷을 만들었고, 자투리 천으로 만든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전달해 수험생도 응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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