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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란 서울시의원 “120다산콜재단, 반복되는 직원 처우 불만… 실질적 보상체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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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복리후생 개선 요구 매년 반복… 기존 개선사업 실효성 점검 필요
“시민의 목소리 듣는 기관, 내부 직원의 목소리부터 귀 기울여야”


질의하는 오금란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금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노원2 지역구 출신으로,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20다산콜재단의 내부 직원 만족도 조사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매년 되풀이되는 급여 복지 및 인사 승진 분야의 저조한 만족도를 지적하며 임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근 3년 동안 시행된 120다산콜재단 내부 직원 만족도 조사 통계에 의하면, 급여 복지 부문은 전체 7개 평가 항목 가운데 3년 연속으로 최하위의 오명을 안았고, 인사 승진 부문 역시 3년 연속으로 하위 2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의 전체적인 종합만족도를 살펴보면 2023년에 81.3점을 기록했다가 2024년에는 78.5점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2025년에는 82.4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직원들의 실제 처우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급여 복지와 인사 승진 부문은 이러한 전체 지표 상승 속에서도 상대적 만족도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채 정체된 상태를 보였다.

오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일회성 불만에 그치지 않고 조직 내부에 깊게 뿌리내린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제도 개선과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재단은 승진인원 확대와 총인건비제도 내 임금개선, 가족수당 인상 및 대행업무수당 신설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해 왔으나, 직원들이 체감하는 보상 수준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직급별 책임과 업무 부담을 고려한 직급보조비 신설을 적극 검토하고, 의회와 서울시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재원 확보와 단계적 시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급여·복리후생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최우선 개선과제로 꼽혔으며, ‘단기성 업적중심 탈피’ 역시 3년 연속 두 번째 개선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단기적인 실적 달성에 치중하기보다는 상담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직원들의 전문성 축적을 장기적인 성과로 인정하는 조직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120다산콜재단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상담직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주목됐다. 시민 상담서비스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상담직의 만족도가 세 직군 중 가장 낮은 만큼, 이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에 대한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끝으로 오금란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120다산콜재단이 정작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에는 얼마나 귀 기울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와 합리적인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상담직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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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