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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지역 정치권도 “송악산 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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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제주 송악산 개발을 둘러싼 논란에 환경단체에 이어 지역 정치권도 가세하고 나섰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6일 “송악산 개발은 중단돼야 하며 당장의 이익을 위해 개발을 할 곳이 아니라 합리적인 보존계획을 수립해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소중한 생태, 경관, 지질, 역사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제주도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 경관 및 관리 계획 지침에도 절상토 3m 이상은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만큼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충분하게 개발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현재 개발계획대로라면 오름도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 전 위원장은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보내는 건의문에서 “제주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송악산 개발사업을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은 것도 잘 보존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덕택”이라며 “제주도가 나서서 송악산 일대 개발이 불가한 이유를 설명하고 납득시켜야 하며 인허가권을 남발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에게조차도 오히려 심각한 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역 환경단체는 예비 후보자들에게 송악산 개발에 대한 의견을 묻는 등 6·4 지방선거 환경 분야 주요 이슈로 부각시켜 반대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1-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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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