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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장수 어르신 전담간호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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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0세 이상 1560명 대상…맞춤형 방문 진료 서비스

100세 시대를 맞아 초고령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서울 동작구가 전담 간호사제를 도입했다.
서울 동작구의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가 지난달 흑석동의 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만 90세 이상 노인을 찾아가는 ‘장수어르신 전담간호사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작은 병에도 조심해야 하는 초고령 노인을 꼼꼼히 살펴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에는 현재 90세 이상 노인이 1560명 살고 있다. 동마다 있는 방문간호사들이 검진 대상자의 가정을 찾아가 어르신의 문진, 혈압 측정 등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위험도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험도는 건강 상태와 증상조절 여부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으로 나뉘며 위험도가 높을수록 간호사들이 더 자주 방문해 대상자를 돌본다.

구는 이 밖에도 맞춤형 건강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방문상담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하면 치매지원센터로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관기관과 함께 치매관리협의체를 구성하고 만 75세가 된 노인 32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검진도 추진하고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노인이 얼마나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느냐가 그 가정의 행복도를 크게 좌우하고 나아가 사회의 행복도로 연결된다”면서 “노령 인구의 건강 상태를 돌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4-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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