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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한 의사소통으로 12만 구민 대변… 작지만 매운 중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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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148건·시정 조치 262건 처리
백병원 의료 공백 대책 마련 촉구


‘화합·소통·공정, 상생하는 구민 중심 열린의회’를 추구하는 제9대 서울 중구의회는 경기침체와 초고령화로 인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과 윤판오 부의장을 포함한 9명의 의원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작은 규모이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12만 구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의회를 꾸려 나가고 있다.

2일 구의회에 따르면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를 108일간 개회했고 조례 제·개정안, 예산 결산안 등 1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62건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신당5동 등에 밀집한 패션봉제산업 지원을 위한 ‘중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탄생했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한 학부모 공청회를 세 차례 열고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의회는 내실 있는 입법을 위해 2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이 회장을 맡은 ‘남산숲살리기 연구회’는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남산 숲 생태 변화를 관찰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남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손주하 의원이 이끄는 ‘입법역량강화 연구회’는 중구와 유사한 지역적 특성을 지닌 지방자치단체의 입법 활동 현황을 들여다보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서울 백병원 폐원 결정에 따라 지역 사회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자 구의원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길 의장 등 5명이 낸 성명서에서는 “공공 의료 부재가 지역사회와 구민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2023-11-03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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