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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건강 관리, 중구 ‘청바지학교’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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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구 선정서울 중구가 서울시 ‘2023 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 부문의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청춘은 바로 지금’ 프로그램(이하 청바지 학교)이 만성질환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청바지 학교는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2~3개월에 걸쳐 건강을 돌봐주는 중구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민(전문강사)‧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학(동국대학교 체육대학원)이 힘을 합쳐 ▲웃음치료 ▲근력강화 운동 ▲소근육 강화 운동 ▲치매예방 ▲문학치유 ▲원예치료 등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고루 키울 수 있도록 균형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건강일기’, ‘감사일기’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고 학우들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6점에 달한다.

중구청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은 바로 지금’ 프로그램의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청 제공
청바지 학교 참여자들의 신체허약점수는 7점에서 5.7점으로 감소했으며, 우울점수는 3.4점에서 2점으로 감소했다. 기초체력의 경우 신체균형을 잡는 능력이 77%, 유연성이 72%, 악력이 69% 개선됐다.

지난해 1개 동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청바지 학교는 올해 9개 동에서 24회에 걸쳐 7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15개 동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구는 청바지 학교의 최우수상 수상 축하를 위해 오는 29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바지 학교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 시 낭독, 장기자랑으로 건강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중구가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공들여 마련한 청바지 학교가 서울 자치구 중 1위의 성과를 내 기쁘다”라면서 “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노년 건강관리 프로젝트가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중구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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