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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2026년 48억 3,900만 원 규모 시약,초자 등 수기로 관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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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의원이 24일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심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24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환경연구원 예산심사에서, 연구원이 제출한 ‘시험검사정보시스템 기능개선’(1,880만 원) 예산안을 두고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운영 실패의 문제”라며 전액 삭감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경자 의원은 먼저 사업설명서에 기재된 “수기관리로 인한 누락·오류·중복 발생” 문구를 인용하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인정하고 있듯 2026년에 시약·초자·실험 장비를 수기로 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경자 의원은 “식약처는 이미 2017년 이전 통합 실험실 정보관리시스템(LIMS)에 시약·초자 관리모듈을 탑재했고, 2018년부터 전국 소속기관 사용을 의무화했다”며 “없던 것도 아닌 시스템이다. 2026년 보건환경연구원 예산만 48억 원인데, 이 규모의 실험 자산을 과연 제대로 관리할 수 있었겠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자 의원은 “전산을 도입하지 않은 것은 직무태만이며, 모르고 있었다면 더 심각한 행정 후진성”이라고 규정했다.

정경자 의원은 또한 이번 예산 1,880만 원 편성의 명분인 ‘전산화 필요성’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문제는 전산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산화를 너무 늦게 도입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년 동안 손 놓고 있다가 이제 와서 ‘수기라서 비효율’이라고 말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며 “국가 실험실 표준체계가 이미 존재하는데, 경기도만 뒤늦게 독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행정 난맥”이라고 비판했다.

정경자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건 1,880만 원 예산으로 덮을 문제가 아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행정운영의 기본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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