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축제도 함께 개최
서울 서초구는 23일 양재역사거리 인근 말죽거리 일대에서 ‘2026 제9회 양재 말죽거리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양재 말죽거리 축제는 말(馬)을 테마로 말죽거리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상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 축제다. ‘말죽거리’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파발꾼과 여행객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인 데서 유래됐다. 1970년대부터 식당과 전통시장 등이 들어서며 상권이 형성됐다.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배경지로도 알려져 있다.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말죽거리, 화합과 번영을 위해 달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야간 음식문화축제와 연계해 말죽거리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 오후 말죽거리 북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축하식이다. 개회 선언과 말죽거리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호탄을 발사하면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적토마가 날아가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올해는 말죽거리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야간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도 함께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말죽거리 상권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말죽거리 미식마켓’을 운영한다. 길거리 마술쇼와 DJ 파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 골목에 활기를 더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말죽거리의 역사와 특색을 살려 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