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자 의원이 20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30대 청년과 만나 주거 불안, 결혼·출산, 부모교육 등 청년 세대의 고민과 가족정책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청년 세대가 겪는 극심한 주거 불안과 심리적 고충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 형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당사자인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에 직접 담아내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0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30대 청년을 초청해 주거 불안과 결혼·출산, 부모교육 등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가족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대담에 참석한 청년은 치솟는 주거비 부담과 내 집 마련의 현실적 장벽을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길이 보이지 않는 경제적 현실 앞에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싶어진다”라며, “국가가 청년에게 삶의 터전이 될 보금자리를 마련해 줘야 청년도 미래를 꿈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화된 타인과의 비교 문화가 청년층의 심리적 압박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도 제기됐다. 해당 청년은 “20대에게는 유행이 곧 삶이 되고 SNS가 끊임없이 비교를 부추기면서 정신적 불안도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가 어떤 가치관으로 자녀를 키우느냐가 청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부모교육을 활성화하려면 산후조리원 지원이나 세제 혜택처럼 교육 참여를 이끌 실질적인 유인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청년의 제언을 경청한 최순자 의원은 “청년이 결혼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라며, “가정이 건강한 가치관 형성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청년의 목소리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준비 중인 부모교육 관련 조례안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청년의 생각을 충실히 담아내겠다”라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