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안전보강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 잠실선착장 포함 시범지역 선정 제안”
지난해 7월 선착장 기울어짐·도교 파손 경위와 후속조치 점검
“수위·유속·부유물 충돌 등 복합 위험을 고려한 시설 보강과 안전관리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22일 한강버스 잠실선착장을 방문해 지난해 장마철 발생한 선착장 기울어짐과 도교 파손 피해의 경위 및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7월 21일 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실선착장이 기울고 도교가 파손된 사고 이후의 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 방안을 면밀히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 9월 1일 제33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도 한강버스 선착장 계류장치 보강사업의 사업비 산정, 공법 변경의 적정성, 추경 편성 사유 등을 강도 높게 지적한 바 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당시 제기된 안전성 우려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후속 점검 성격을 띤다.
양 의원은 “시민들이 오가는 선착장과 도교의 안전은 한강버스 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며 “파손된 부분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말고, 수위가 높아졌을 때 선착장이 왜 기울었고 그 움직임이 도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착장별 여건을 반영한 단계적 보강 방안도 강조했다. 양 의원은 앞서 한강버스 전용 선착장 7곳과 서울숲 선착장 등 총 8곳의 규모, 하중, 수심 및 유속 등이 제각각인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곳보다 수위 변화와 외력에 취약한 고위험 지역 2~3곳을 시범 대상으로 먼저 선정해, 공법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검증한 뒤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양평호 의원은 “안전시설은 설치했다는 사실보다 실제 위험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잠실 선착장 피해의 원인과 조치 결과를 명확히 설명하고, 선착장별 위험도에 맞는 보강 계획과 재발 방지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