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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계약심사제로 6년간 1006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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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6년간 1006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으려고 사업발주 전 원가계산과 공사방법, 설계 등의 적정성을 자세히 검토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시는 2006년 처음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006억 8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연도별 예산 절감액은 첫해인 2006년 90억 2100만원을 비롯해 2007년 79억 2800만원, 2008년 121억 4900만원, 2009년 277억 5900만원, 2010년 209억 4200만원, 지난해 228억 9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전체 절감예산의 78.6%를 차지한 공사 분야가 791억 2400만원을 줄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용역 분야 172억 8300만원(17.1%), 물품구매 분야 26억 9000만원(2.7%), 설계변경 분야 15억 9200만원(1.6%)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당초 목적인 부실공사 방지 및 양질의 제품 구매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절감한 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신기술이나 신공법을 적용하는 사업의 경우 원가분석 자문위원회의 현장 자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심의 방안을 시행한다.”면서 “계약심사제가 예산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 대상을 계속 확대하는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2-01-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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