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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9개·울산 43개 공약 ‘문제’

광주와 울산의 각 구는 노인 시설, 환경 사업, 관광단지 조성 등의 공약 추진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단체장의 권한보다 중앙정부와의 협조가 필요한 공약도 상당수 있다.

광주 자치구 중 일부 추진, 보류, 폐기 공약은 9개로 집계됐다. 광산구는 대한노인회 광산원로원 설치를 추진했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폐기했다. 일부만 추진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 공약은 동구의 아동·노인보살핌 센터 사업, 광주 서구의 서창 눌재로 확장, 극락천 하수관거 정비사업, 서창 일원 그린벨트 해제 추진, 상무2동 주민센터 이전 등 7개였다.

광산구의 ‘맛과 멋이 조화로운 빛의 도시’라는 이름의 송정 야간 경관사업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 광주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은 61.8%였다. 공약이행 완료, 주민소통 분야 등 종합평가에서는 남구와 북구가 SA 등급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에서는 일부 추진, 보류, 폐기 공약이 모두 4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북구 지역재개발 사업과 울주군의 등억관광단지 조성 공약이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의 중소상인 공동물류센터와 신선식품 직거래센터 설치는 장기 사업으로 검토, 추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구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 어린이극장 운영, 함월 무지공원 조성, 태권도 실업팀 신설, 태화종합시장 아케이드 설치, 황암길 도로 확장, 동천제방 겸용도로 개설, 유곡로 확장사업 등 38개 공약은 ‘일부 추진’에 그쳤다. 북구의 달천철장 공원 조성, 염포운동장 조성, 울주군의 서생포 왜성 정비사업 및 창표당 복원, 언양읍성 복원 사업, 종합체육공원·농촌테마공원 조성, 범서·웅촌지구 농어촌 도로망 확충, 군청사 이전 계획도 모두 완료하지 못했다.

울산의 공약이행 재정확보율은 85.2%였다. 그나마 남구가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울주군은 공약 이행이 부실한 최하위 지자체로 분류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4-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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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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