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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국방부, 시설이전 합의

60여년간 전북 남원시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주생비행장이 폐쇄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국방부와 주생비행장 폐쇄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는 주생비행장 부지를 폐쇄하고 대체시설로 헬기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군 당국과의 ‘비행장 폐쇄 현장 조정서’ 협약을 시작으로 시설 이전을 협의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주생면 상동리 일원에 있는 길이 1370m에 폭 40m의 주생비행장은 한국전쟁 이후 지리산 무장공비 토벌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이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됐다.

그러나 군사시설이란 이유로 진출입이 통제되는 등 남원 서부권 개발에 장애가 돼 원성을 샀다.

주생비행장이 폐쇄되면 남원시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진 남원 서남부권의 발전이 기대된다. 실제로 남원시는 올해부터 주생면 비행장 부지 일부에 200여대 규모의 화물차 차고지를 조성하는 등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5-01-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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