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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 대신 맹꽁이 습지… 송파 유휴지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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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동 녹지대에 체험 공간 조성
국비 5억원 들여 생태 복원 나서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유휴 녹지대에 생태체험공간이 조성된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방치된 장지동 유휴 녹지대를 맹꽁이 서식이 가능한 습지 등 건강한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8일 구에 따르면 장지동 유휴 녹지대는 그동안 불법경작이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장기간 방치됐다. 이에 구는 주민을 위한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생태계를 복원해 활용도와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했다. 대상지는 장지동 852 일대 녹지공간 2만 1894m²다.

사업비는 지난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공모해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활용했다. 반환사업은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식생복원, 생태 시설물 설치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해당 부지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조경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자연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생태복원과 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했다. 맹꽁이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생태전망대, 탐방로, 쉼터 등을 설치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서울의 대표 도심이면서도 공원수 2위를 차지할 만큼 녹지공간이 많아 건강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자연친화도시”라면서 “앞으로도 송파구가 가진 건강한 자연을 잘 보전해 후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2022-11-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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