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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길이 6m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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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위판장서 1억원에 거래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사진)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잡혔다. 한 달 새 경북 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3마리이며, 모두 1억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약 11㎞ 해상에서 8t급 어선의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고래는 길이 6m, 둘레 3.15m 크기로 수컷이었다. 포항해경은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양포수협 위판장에서 1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달 10일과 20일에는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인근에서 각각 7.4m, 5.6m 크기의 고래가 정치망에 혼획됐다. 이 고래들은 수협에서 각각 1억 8030만원과 1억 125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해경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의심되면 수사를 개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불법 포획이 확인되면 해당 고래는 생활폐기물로 폐기된다.





포항 김상현 기자
2022-1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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