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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20t 쓰레기가” 아산시, 저장강박 의심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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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저장강박 증상이 의심되는 집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저장강박 증상이 의심되는 독거 어르신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양3동에 거주하는 80대 A씨의 집 내·외부에 오랜 기간 주워다 놓은 의류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대문에서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태였다.

A씨의 안타까운 소식은 이웃 주민 제보로 발견됐다.

아산시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이 신속하게 개입해 A씨 집에서 20여t의 쓰레기 수거와 청소, 긴급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저장강박은 단순한 주거 문제를 넘어 정신적 고통이 동반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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