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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마을버스 기사에 월 30만원 처우개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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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 월 3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날 구청장실에서 지역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산운수, 금양운수, 태영교통 대표가 참석했다.


박희영(왼쪽 세 번째) 용산구청장이 지난 27일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산구 제공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사업은 일회성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적으로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60여명에게 매월 3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운수업체는 종사자 채용을 확대하고 근무 환경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또 무정차 통과나 난폭 운전을 근절하는 안전 운행 교육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선다.

마을버스 업계는 그동안 기사 채용이 쉽지 않은 데다 일정 기간 근무 후 시내버스로 이직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처우개선비를 통해 마을버스 기사들이 더 오래 근무하고 배차 안정성과 안전운행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비 지급을 뒷받침하는 조례는 지난해 9월 개정됐다.

박 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인 만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은 곧 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처우개선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만들고, 운수업체는 인력 확충과 안전 운행에 책임을 다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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