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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에 미리 찾아온 추석…따듯한 밥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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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성북50플러스센터 공유주방서 진행


한 어르신이 지난 18일 성북50플러스센터 보글보글키친에서 열린 통합사례관리 정서지지 프로그램에서 통합사례관리사와 함께 추석 음식을 만들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8일 성북50플러스센터 보글보글키친에서 복지위기가구를 위한 정서지지 프로그램 ‘추석맞이, 따뜻한 정(情)과 밥상을 함께 나누어요!’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명절에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 1인 가구와 저소득 사례관리 가구를 위해 기획됐다. 추석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소불고기, 오색전, 송편 등 명절 대표 음식을 만들고 현장에서 함께 시식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이날 담당 통합사례관리사와 1대1로 팀을 이뤄 재료 손질부터 전 부치기, 송편 빚기까지 조리의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 음식을 준비하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담소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구축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 화재·화상 예방 교육을 하고 사례관리사가 조리를 보조했다.

구는 스스로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힘든 취약계층이 만든 음식을 가족이나 이웃과 다시 나누며 소외감을 극복하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체감하는 ‘나눔의 확장’을 목표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혼자 살다 보니 명절 음식을 챙기기 힘들었는데 사례관리사 선생님과 함께 전도 부치고 송편도 빚으니 진짜 추석이 온 것처럼 마음에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정서지지 요리 교실을 통해 함께 만든 밥상이 소외된 주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는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단 한명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맞춤형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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