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반포·잠원 권역까지 확대
서울 서초구가 청년과 1인 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고시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지원사업 ‘마음상담소’를 2030년까지 5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음상담소는 편의점·고시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정신건강 정보 제공, 전문의 상담 연결, 전문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기관 방문 상담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주민도 일상 공간에서 편안하게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2024년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마음편의점’ 곳을 지정하고 운영 거점을 늘려왔다. 올해 7곳을 신규 지정해 10월 현재 마음편의점 17곳, 마음안심고시원 7곳 등 총 24곳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마음편의점 37곳, 마음안심고시원 15곳 등 총 52곳으로 확대한다. 2027년에는 반포·잠원 권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에 있는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구는 올해 8월 19일에는 서초청년센터와, 지난 21일에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전문 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서초청년센터는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활동에,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 가구 발굴과 심층 상담 연계에 협력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마음건강 문제는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 과제”라며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1인 가구 고위험군 발굴에 힘쓰고 서초 곳곳에 마음상담소를 늘려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마음을 돌보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