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훈 의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23일 시흥시청 별관 글로벌센터1에서 열린 ‘다문화 사회 포용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 및 토론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이주배경 학생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된 포용교육 체계 구축과 제도 정비에 나섰다.
김영훈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시흥시청 별관 4층 글로벌센터1에서 열린 「다문화 사회 포용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이주배경 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학생·학부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교육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토론회에 앞서 김영훈 의원은 “이주 배경 주민과 학생이 증가하는 현실에 대응해 교육격차와 사회적 갈등을 예방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짚으며 “다문화사회 포용 교육은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논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정비를 검토하고, 필요한 사업 예산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경환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이주배경 학생 및 가족 지원 정책의 흐름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짚었다. 김 교수는 소관 부처와 제도에 따라 지원 대상 및 전달체계가 상이해 실제 현장에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일선 학교, 가족센터가 분절된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조정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부모 측 토론에서는 학생이 학교에 출석하더라도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질문하기 어려워 겪는 이른바 ‘보이지 않는 학업 중단’ 현상이 주요 문제로 다뤄졌다. 이에 일상 한국어 소통의 어려움과 교과 학습 부진을 명확히 구분해 진단하고, 학생의 성장 과정을 학교와 가정이 상시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보육 현장에서는 지원 시점을 영유아기까지 앞당겨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언어발달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배치, 부모 상담·통역 지원, 유아교육·보육 기관과 초등학교를 잇는 연속성 있는 지원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꼽혔으며, 지역별 이주배경 아동 밀집도와 교육 여건의 편차를 반영한 차등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김영훈 의원은 각 토론자의 제안을 정리하며 “학생의 배움과 정착을 돕기 위해서는 언어·문화·수업 적응을 세심하게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원은 특히 포용교육은 이주배경 학생에게만 필요한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김영훈 의원은 지정토론 이후에도 참석자들의 추가 의견을 청취하며 지원 대상의 구분으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과 영유아 지원 공백 등을 살폈다. 김영훈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이번 논의의 중요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