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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사흘간 누적 강우량 193㎜ 기록. 경기 지역 폭우로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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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이천 등 주택, 상가, 비닐하우수 침수

경기도 양평군이 193㎜ 최고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지난 16일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도 내에 평균 125.6㎜의 많은 비가 내렸다. 18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내린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주택, 상가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경 용인시 처인구 금학천 금학교 아래서 잠자던 A(42)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17일 오후 2시 20분경 포천시 설운동 포천천에서 B(72)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다른 장소에서 물에 빠진 숨진 후 강물에 떠내려오다가 징검다리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로와 주택, 상가 등 곳곳이 침수되면서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화성과 이천 등에서 주택 7채, 상가 3채, 공장 2동, 비닐하우스 35동이 침수됐다. 용인시 영덕동 세월교, 오산시 갈곶동 3의 1 도로 등 11곳이 침수돼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됐다. 또 용인에서는 공사장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배수구가 막혀 차량 2대가 침수되고, 17일 오후 11시경 양평군 양서면의 한 전원주택 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는 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 지역별 강우량은 포천 181.5㎜, 남양주 175.0㎜, 용인 162.0㎜,파주 159.5㎜,수원 97.4㎜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이천시에는 시간당 79.5㎜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도내 2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22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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