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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급대 161개대 투입
오 시장 폭우 대비 펌프장 점검

서울시가 폭염과 수해 대비에 나섰다. 폭염 대비 긴급·구조 인원을 늘려 온열응급환자 대응을 강화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형 공사장과 빗물 펌프장을 찾아 폭우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긴급구조·구급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시는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하는 등 예년보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최근 50년(1973~2022년) 동안 전국 6월 평균 기온은 1.4도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는 9월까지 온열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119구급대 161개대를 투입한다. 온열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도착 전 응급처치 안내를 할 수 있는 구급상황관리센터 전담인력도 24시간 대기하도록 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 시장은 폭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2025년 완료 예정인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에서 임시저류 준비상태를 살펴봤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폭우 시 도림천의 물을 최대 3만 5000t까지 저류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이어 도림천 수위가 상승해 주택가 빗물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강제로 배수처리를 할 수 있는 신림 빗물펌프장을 찾았다. 도림천 지역 특성상 적은 비에도 빠르게 수위가 상승하는 만큼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중요한 시설이다.


박재홍 기자
2023-06-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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