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 20일 도로관리과 질의서 공유킥보드 방치·겨울철 빙판길 대책 점검
치우면 끝? 넘어져야 대책?… 오 의원, 킥보드 방치·빙판길 ‘사후약방문 행정’ 질타
“원도심 경사로 실태조사 거쳐 위험도·우선순위 따른 도로열선 연차 계획 세워야”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은 지난 20일 열린 도시건설위원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 도로관리과 소관 질의에서 공유자전거·공유킥보드 무단 방치 문제와 원도심 경사로 겨울철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오 의원은 먼저 공유 이동수단 민원 처리 자료를 두고 “신고 후 몇 시간 만에 수거했는지, 같은 장소에서 민원이 반복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처리율이 높아 보여도 실제 시민 불편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부터 민원이 꾸준히 발생했는데도 원인 분석 없이 신고가 들어오면 수거하는 방식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7월 덕풍동 어린이보호구역 내 공유킥보드 무단 방치 사태를 언급하며, 보행 안전이 최우선시되어야 할 구역조차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지자체가 수거 여부나 소요 시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체계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운영사의 자발적인 회수와 재배치를 유도할 제도적 기준조차 부재하다는 시의 답변에 대해, 신도시 인구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사후 수거를 넘어선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겨울철 원도심의 심한 경사로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거론하며, 강설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 성동구와 성북구 등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도로 열선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하면서, 단순히 민원 다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위험도 순위에 따라 순차적인 도로 열선 설치 연차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지연 의원은 “설치 대상지별 위험도와 사업비, 우선순위, 연도별 추진 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며 “위험 구간을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