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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경기도의원, 꿀벌 피해 대응 연구 지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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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의원(앞줄 가운데)이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연구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하반기 경기도 양봉산업 및 꿀벌 피해 현안해결 TF 업무협의회’에서 관계 부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기후변화와 질병·해충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반복되는 꿀벌 집단 폐사 위기에 맞서, 단순한 사후 보상을 넘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예방기술 축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은 21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연구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경기도 양봉산업 및 꿀벌 피해 현안해결 TF 업무협의회’에 참석해 도내 양봉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꿀벌 폐사 및 질병·해충 피해 등 당면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업무협의회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비롯해 도 축산동물복지국, 북부동물위생시험소, 경기도축산진흥센터 등 양봉 분야 유관 부서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각 기관에서 추진한 양봉 지원 사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날로 심화하는 꿀벌 피해에 대한 범부서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남 의원은 꿀벌 보호가 지닌 공익적 가치를 환기했다. 김 의원은 “꿀벌 문제는 양봉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농업 생산과 생태계 전체의 문제”라며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 생태계도 위기에 처한다는 의미로 널리 회자되는 아인슈타인의 일화처럼 꿀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질병,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피해가 반복되는 만큼 사후 지원보다 원인을 밝히고 예방기술을 축적하는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 당시부터 경기도 차원의 독자적인 꿀벌 전문 연구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특히 개별 부서의 단편적 대응에서 벗어나 유관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전담팀(TF) 형태의 협업 체계와 전문 연구기반 구축을 주문하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지속적인 정책 제언에 힘입어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비 1억 2,100만원을 투입해 ‘꿀벌 안전관리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현재 꿀벌응애 방제기술 개발과 현장 대응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개미산과 프로필렌글리콜을 복합 처리한 시험에서는 개미산 단독 처리 대비 꿀벌응애 낙하 수가 약 70% 증가하는 유의미한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꿀벌 주요 질병 진단과 응애 약제 내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도 관계 부서들 또한 양봉농가 대상 맞춤형 질병관리, 구제약품 지원, 현장 시범사업 및 전문 사양관리 교육 등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이 도출한 연구·사업의 진행 경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일선 양봉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부서 간 연계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성남 의원은 연구 성과의 현장 안착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각 부서에서 축적한 연구와 사업 성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실제 방역과 기술보급으로 이어져야 농가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TF를 중심으로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예산 뒷받침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꿀벌 연구는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지금까지 마련한 연구 기반이 끊겨서는 안 된다”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필요한 예산과 정책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성남 의원은 “꿀벌을 지키는 일은 양봉산업을 넘어 농업과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연구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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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