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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하이서울 실버취업박람회’가 21∼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서울상공회의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 의대,월드번역통역,삼성화재,LG화재,간병인 파견회사 메디엔젤,택배회사 실버퀵 등 250∼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모집인원은 모의환자,번역사,보험설계사,간병인,택배사원 등 모두 3400여명이다.노인 광고모델 5명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주정차 단속 교통서포터스와 서울지하철 지킴이,시설관리공단 지하상가 경비인력,SH공사(옛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공동주택 경비·청소인력 등 공공부문 일자리만 해도 1700여개에 이른다.각 자치구에서도 공공부문의 노인일자리 약 2000개를 확보해놓고 주인을 기다린다.특히 중랑구의 망우공원 가꾸기 사업,강서구의 실버수호천사단,양천구의 환경지킴이 중구의 노인 학교순찰대 등도 눈에 띈다.

교통서포터스는 55세 이상 60세 이하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315명을 채용하며,교육과정을 거쳐 내년초 불법주정차 단속 보조원에 배치된다.

지하철역에서 부정 무임승차자를 적발하고 질서유지를 맡는 지하철 지킴이는 60세 이상 노인 204명을 뽑는다.하루 4시간씩 격일제로 근무한다.

이밖에 25개 자치구에서도 환경지킴이,공원지킴이,공원가꾸기 등 자치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형 일자리 1000여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장노년층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오후 5시 주민등록증과 이력서,사진을 지참해 박람회장으로 나오면 된다.

실버취업박람회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2860명,하반기 3737명,올 상반기 4532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얻었다.그러나 전반적인 경기불황 때문에,시는 이번에 4000명선으로 목표를 낮춰잡았다.참여 업체도 상반기 394개에서 이번에는 마감일인 20일까지 300개를 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홍기 노인복지과장은 “경제난 속에서도 지금까지 공공부문 참여 확대로 버텨왔다.”면서 “하지만 한계에 부딛힌 데다 민간분야에서까지 상반기 채용인력조차 소화하지 못한 곳이 더러 있어 상황이 어렵다.”고 말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seoul.go.kr)나 고령자취업알선센터(www.noinjob.or.kr),전화 (02)979-6817∼9.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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