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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기존 확장·제2공항’ 기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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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인프라 확충 용역 결과 발표

‘기존 공항 확장이냐, 제2공항 건설이냐.’

항공 수요 급증에 따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이 사실상 발표만 남겨놓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에 의뢰해 지난해부터 수행하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다음달 발표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가능 횟수를 현재 34회에서 68회 이상으로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공항 확장’과 ‘제2공항 건설’ 등 두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공항 확장안은 제주국제공항에 바닷가 방향으로 독립평행활주로 1본을 추가 신설하는 방안으로 제시됐으며 제2공항 건설안은 기존 공항의 활주로 용량을 증대하고 이와 별도로 단일 활주로를 가진 제2공항을 건설해 복수 공항 체제로 운영하는 안으로 마련됐다.

2개 안에 대한 경제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최적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2공항 건설안이 채택되면 공항 후보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의 제주 신공항 개발구상 연구 용역 중간보고서에서는 제2공항 후보지로 4곳을 제시했다. 내륙형으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형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와 성산읍 신산리, 해상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상이다.

도는 최적안이 발표되면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하고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제2공항 건설로 방향이 잡히면 이르면 2025년, 기존 공항 확장은 2022년쯤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10-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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