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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지역화폐 전국 확대’ 시·도지사간담회에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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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수령자에게 인센티브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30일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화폐를 전국으로 확대하자고 지난 30일 민선 7기 첫 시·도지사간담회에서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선 7기 경기도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2022년까지 지역화폐를 도입, 통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복지지출을 해당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에서 쓰게 하면 골목상권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0만원의 아동수당을 현금으로 받는 수령자가 지역화폐를 선택하면 13만원 상당을 지급해 추가 인센티브를 줄 것”을 제안하고, “30% 인센티브 재원을 정부와 광역시·도, 시·군이 분담하자”고 강조했다. 또 “지역화폐는 실제 영세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며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기하고 지난 28일 지역화폐 보급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조 5000억원의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내년 3월부터 시·군별 순차적으로 지역화폐발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 가맹점 모집, 분쟁 조정 등의 사업을 위해 경기도지역화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화폐가 온누리상품권의 발행목적과 상당히 유사해 시행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첫선을 보인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지역화폐센터가 건립되면 지역화폐 사업을 전담하게 되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인 세부 계획들이 추진될 것”이라며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다양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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