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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국내 최장 3.6㎞’ 케이블카 9월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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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기 중 25기 투명바닥 ‘크리스탈케빈’
중도 레고랜드 등 연계… 명소화 계획

강원 춘천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삼악산케이블카(3.6㎞)가 오는 9월 17일 문을 연다. 춘천시는 오는 7월쯤 삼천동~서면 덕두원리를 잇는 삼악산케이블카의 공사를 마치고 약 2개월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17일부터 일반인들을 상대로 영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삼악산케이블카는 8인승 66기의 케빈(케이블카 차량)으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25기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케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편도 각각 20분씩이 소요되며 연간 이용객은 127만명으로 추산한다.

이번 사업은 소노호텔엔리조트(옛 대명리조트)가 약 500억원을 들여 공사 중이다. 2018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삼천동 하부정차장 공사는 마무리 단계공정에 들어갔고, 덕두원리 삼악산 상부정차장 공사는 오는 5월까지 모두 끝낼 예정이다. 이후 모두 7곳에 설치된 지주에 케이블을 거는 작업과 케빈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삼악산 정상부가 생태 1급지역으로 지정돼 8부 능선에 상부정차장을 만든 뒤 이후 삼악산 정상까지의 약 800m 구간은 지그재그방식으로 별도의 탐방로를 만들어 운영한다. 지난 2월까지 탐방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탐방로 공사에 들어간다.

용옥현 춘천시 관광개발팀장은 “삼악산케이블카 운행과 맞물려 연내 선보일 의암호 마리나리조트와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레져 영상쇼), 내년 3월쯤 오픈될 예정인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을 연계해 의암호 일대를 중부권 최대 호수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21-03-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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