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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 27일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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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립공원 승격 건의 5개월 만

정부가 도립공원인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연간 350만명이 찾는 팔공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 격상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7일 대구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 다목적실에서 경북도, 대구 동구, 경북 영천·경산·군위·칠곡 등 5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다. 지난 5월 31일 대구시·경북도의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건의서를 접수한 지 약 5개월만이다.

이번 용역은 우진 유엔디-한국환경생태학회 컨소시엄이 맡아 ▲국립공원 지정 대상지 현황 조사 및 분석 ▲공원 경계안 및 공원계획안 도출 ▲사유지 중장기 매수 계획안 제시 ▲도면 제작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경북도·대구시는 용역과 별개로 국립공원 지정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환경부 등과 함께 공원 경계 및 공원 계획(용도지구 및 시설) 안에 대한 토지 소유주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기본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것이다. 일단 주민 공감대만 이끌어 내면 후속 절차는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엔 ▲관할 자치단체·중앙행정기관 협의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의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고시 등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국립공원 지정 반대 집단 반발 등 대형 악재가 발생하지 않으면 승격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21-10-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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