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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2명 코로나19 확진…경기도 감시체계 가동 등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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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왼쪽 첫 번째) 광명시장이 16일 오전 수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명시를 방문한 이상민(왼쪽 두 번째) 행정안전부장관과 함께 목감천 수해 현장을 돌아보고 수재민 임시대피소인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경기도 이재민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와 당국이 방역을 강화에 나섰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안양시의 한 임시주거시설에 수용된 30대 남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15일에도 안양시 다른 임시주거시설의 2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서로 접촉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친척 집 등에 격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일일 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15일 기준 광주·양평·군포·여주·오산·안양·광명·파주·성남·안산 등 15개 시·군에 62개 임시주거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166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재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안양시 주민 2명으로, 확진 후 친인척 자택 등에서 격리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과 감염병 발생 일일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설별로 보건소 전담 인력을 지정해 일일 2회 이상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자가검사키트와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성별·연령별·증상별 현황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시설담당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시군별 ‘외래진료형 생활치료센터’ 등의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서는 여러 세대가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병이 집단으로 발병할 우려가 있어 대응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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