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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도시 주민들 관광지 할인 혜택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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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입장료 50% 할인
광주 남구 일부 관광지 무료 입장
혜택 안내 없고 공무원들도 몰라
지자체 홍보 소홀… “적극행정 필요”

‘자매결연도시 주민들 관광지 할인 혜택 아세요?’

전국 지자체들이 상생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도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관광지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을 알리는 데 소홀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지자체들은 자매결연도시, 협력증진도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등의 다양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중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게 관광지 할인이다.

실제로 전남 순천시는 지난 1998년 경남 진주시를 시작으로 경기 오산시, 서울 송파구 등 자매결연을 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낙안읍성민속마을과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준다. 오는 4월 재개장하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할인율을 추후 책정한다. 시는 또 협력증진도시인 곡성군, 구례군, 완도군 주민들에게도 같은 혜택을 준다.

전남 광양시와 곡성·구례군, 경남 하동군 등 4개 시군이 광역단체의 경계를 넘어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 도시들도 지난해부터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13개 주요 관광지에 대해 연계할인제를 운영 중이다.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치유의 숲과 목재문화체험장,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 구례수목원, 지리산역사문화관, 하동 최참판댁 등이 대상지다.

광주 남구 주민들도 자매도시 교류 협약을 맺은 전남 진도군과 보성군, 장흥군, 완도군, 함평군, 경기 안산시 등의 주요 관광지에 30~50% 할인과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이 같은 주요 관광지 할인 내용을 적극 홍보하지 않고 있어 실상 지역민들은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지에 자매결연도시 혜택 문구도 아예 없고, 지자체 공무원들도 이러한 내용을 알지 못한 채 근무하다 인사이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김모(50·순천시 조례동)씨는 “자매결연 도시 주민들이 더 애정을 갖고 왕래할 수 있도록 관공서 홈페이지 등에 명시하는 등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2024-0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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