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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1번지 충남 세계로…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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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충남 논산 딸기 축제 현장. 도 제공


충남도가 지역 딸기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계획 중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자격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딸기산업엑스포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심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포는 충남 딸기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7년 2월 26일부터 24일 동안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펼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연간 국내 딸기 생산액이 1조 5211억원(2023년 기준)으로 과채류 중 1위를 차지한다.

싱가포르·베트남·홍콩 등에서 ‘K-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2023년 국내 딸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21.2% 증가한 71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열린 딸기 엑스포 현장. 도 제공


세계 신선 딸기 시장은 2031년 3조 20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도는 딸기연구소를 통해 설향·매향 등 국산 딸기 품종을 개발해 2000년대 초 국내 딸기의 90%를 차지하던 일본 품종을 국산으로 바꿔놨다.

개최지 논산은 딸기 생산량이 2만 8232t으로 전국(15만 9475t)의 17.7%를 차지한다. 재배 면적은 1022.5㏊로 전국(8247㏊)의 12.4%를 기록해 전국 1위다. 농가 호수(1874호)와 농가 소득(1891억 원)도 전국 1위다.

도는 엑스포 방문객이 15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생산유발 3698억원과 부가가치 유발 1543억원, 고용 유발 2687명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책성 등급 조사를 거쳐 7월 말 결정된다.

이정삼 도 농림축산국장은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딸기 1번지인 충남과 논산을 세계적인 딸기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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