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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비 낙화에 세종 10만여 관객 ‘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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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호수공원 1만개 낙화봉 장관


26일 세종시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낙화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K불꽃놀이’인 낙화를 즐기고 있다.
세종시 제공


1만여개의 낙화봉에서 불씨가 흩날리는 낙화 축제가 세종시의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6일 불교낙화법보존회와 공동으로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낙화 축제에 10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여 진행된 낙화 축제는 1만여개의 낙화봉을 설치해 공원을 산책하며 ‘K불꽃놀이’인 낙화(落火)를 즐겼다. 사찰 의식에 맞춰 불꽃을 태워 부정한 기운을 물리치고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종불교 낙화법’은 지난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불멍’ 힐링존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시는 행사장 주변에 20여개의 푸드트럭을 설치해 먹는 재미를 더하고 주 무대와 물놀이 섬에서 라이브 가수의 재즈·가요 등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앞서 경찰·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낙화 아래에 물을 뿌리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과 관람객 안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세종시는 전통 무형유산이자 문화적 자산인 낙화 축제를 세종의 대표 야간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2025-04-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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